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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이야기

주가순자산비율 PBR이란?

미우트리 2023. 10. 18. 21:41

주가순자산비율(Price to Book-value Ratio)이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시장가치비율로, 기업의 순자산에 대해 1주당 몇 배 거래되고 있는지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PBR로 미국은 P/B로 축약 표현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 시가총액 / 순자산

보통 낮은 PBR은 주식이 저평가 되었음을 의미할 수 있지만, 이는 회사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의미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배수 또는 비율들도 마찬가지로 산업별로 PBR의 높고 낮음의 준거점이 다릅니다. 한변 PBR은 회사가 즉시 파산하면 남는 금애겡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PBR이 1미만이라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PBR이 1미만인 기업을 덥석 매수해서는 안된다. 첫째 이유는 기업의 자산은 정확히 측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이유는 PBR이 1미만인 것은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뜻이지 청산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PBR은 부채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조심하여야 한다. 또한 업황이 절망적이라거나 그 회사의 내부에 문제가 존재한다면, 이 정보는 곧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돌게 되고, PBR은 당연히 1을 밑돌게 되는데, 이런 정보에 접근하기가 힘든 개인투자자들은 재무제표만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게 된다. 이런 것을 흔히 Value Trap에 걸렸다고 표현한다.

 

* 유명 지수산출기관인 러셀, S&P에서 낮은 PBR을 가진 종목들을 모아 각자 가치주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데 가치주 지수는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들의 모음인 성장주 지수의 상승률을 단기적으로는 하회할 때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항상 압도해왔다고 밝혔다.

 

* 유명 펀드매니저인 데이비드 드레먼에 의하면 기본적분석지표중에서 PER다음으로 PBR이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내 퀀트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PER보다는 PBR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원래는 PER가 더 효과적이어야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재무제표는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PBR이 더 정확하다고 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 교수 유진 파마는 낮은 PBR의 회사가 주식시장평균수익률을 상회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PER 과 PBR 이 낮은 저평가된 기업만 반복해서 매매한 저PER + 저PBR 퀀트 전략 으로 과거 13년간 백테스트 했을 때,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이 나왔다

 

* 경기민감주의 경우에는 PBR을 많이 활용한다고 한다. 경기민감주는 고점에서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PER이 10미만이 되기 때문에 PBR로 고점을 판단해야 한다고 한다.

 

* VIP투자자문 최준철 대표는 미국에서는 PBR 1미만의 기업들이 M&A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흔해서 PBR 1미만의 주가에 거래되는 기업들이 흔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M&A 공격이 흔하지 않아서 PBR 1보다 낮은 기업이 널려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통 주식 고수들은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 너무 낮은 PBR은 조심히 다룬다고 한다. 대부분 그런 기업들은 미래에 별로 가능성이 없는 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곳에 종사하고 있거나 수익성, 악재 등이 반영된 주가일 확률이 높을 수 있다.

 

저평가 가치주를 판단할때 PBR도 유용한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답은 없으니 항상주의 하며 투자하고 보조지표로 활용하여 판단근거로 삼고 여러가지 외부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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